민주당 핵심관계자는 19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손 의원이 탈당 의사를 전달했지만, 당 지도부는 만류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끝까지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당에 부담이 될 것을 우려해 탈당을 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손 의원은 20일 홍영표 원내대표와 함께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한다.
기자회견의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손 의원에 대한 거취 등과 관련한 내용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탈당 외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여당 간사 직을 내려놓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손 의원은 서산온금지구 조선내화 부지 아프타 건설 관련 조합과 중흥건설, SBS 취재팀 등이 조사에 응한다면, 검찰 수사를 요청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