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풀앱 2시부터 중단, 기사용은 4시부터 중단 예정

"백지화 자세로 대화하겠다"

(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카풀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 기구 출범의 걸림돌이었던 카풀앱의 가동을 중단했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18일 오후 2시를 기해 카카오 카풀앱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환경에 따라 초기화면에서 "카풀이용이 중단됐다"는 안내가 나가거나 또는 이런 안내가 없더라도 목적지를 입력한 뒤 차를 불러도 '부르기'가 진행되지 않는다.


또 4시부터는 카풀운전자인 크루용 앱도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앞서 지난 15일 택시업계와의 협력과 사회적 합의를 우선으로 원만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위해 카풀 시범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힌바 있다.

카카오측은 "대화에는 어떤 전제도 없으며 서비스출시를 백지화할 수도 있다는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이어 "이를 통해 택시종사자들의 후생증진과 이용자들의 승차난 해소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면서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업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이동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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