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KEB하나은행 2018 K리그 전 경기를 대상으로 K리그 후원사의 미디어 노출효과를 분석한 결과 총 1065억 4346만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프로축구연맹은 미디어분석 전문업체 더폴스타에 의뢰해 1부리그 K리그1과 2부리그 K리그2,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2018년에 열린 K리그 모든 경기를 분석했다. TV와 신문, 인터넷 뉴스 및 영상 등의 효과를 모두 분석했다.
K리그 타이틀 스폰서 KEB하나은행은 2018시즌 노출 효과 가운데 약 60%에 달하는 639억 6697만원의 노출 효과를 봤다. 각종 미디어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은 64.5%의 TV중계였다.
2018시즌 K리그는 총 424회의 TV 중계를 575만 5203명이 시청했다. 이를 통해 총 1380시간 9분 9초, 총 687억 5525만원의 스폰서십 브랜드 노출 효과를 기록했다.
이밖에 K리그와 관련된 TV 뉴스와 TV프로그램을 통해 총 187억 9141만원의 브랜드 노출 효과가, 신문 등 인쇄 매체는 20억 1617만원의 노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뉴미디어 채널에서 유통된 뉴스, 경기중계, 경기 영상 등의 스폰서십 노출 효과는 총 165억 8865만원이다. 최근 온라인 중심으로 급변하는 콘텐츠 소비환경을 반영하여 온라인 뉴미디어 채널의 스폰서십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이번 브랜드 스폰서십 효과 측정을 통해 2018시즌 K리그의 마케팅 성과를 평가 및 분석해 장기적인 시장환경 재편을 반영해 K리그 콘텐츠 및 스폰서십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데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