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진 발생 상황을 실시간 음성으로 안내하는 '지진 조기경보시스템'을 올해 48곳에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경보시스템 추가 설치가 마무리되면 경기도내 전체 음성 지진 조기경보시스템 설치 장소는 71곳에서 119곳으로 늘어납니다.
경기도 지진 조기경보시스템은 기상청과 실시간으로 연계해 지진정보 발령 시 이를 신속하게 음성으로 전파하는 시스템으로, 현재 도내 각 소방서, 도 산하 직속 기관 등에 설치돼 있습니다.
◇ 경기도 지난해 화재 9천6백 건…사고 절반 스프링클러 미작동
경기도가 지난해 모두 9천632건의 화재 사고가 발생해 61명이 숨지고 2천600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가 발표한 '2018년 화재발생 현황 분석보고'에 따르면 불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공장으로, 담배꽁초 등 부주의로 인해 불이 많이 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비상경보설비는 상대적으로 원활히 작동했지만 스프링클러는 절반 가까이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경기도 소속 선수 1천1명 성폭력 등 피해 전수조사
경기도가 도내 119개 실업팀 소속 1천1명의 선수와 감독, 코치에 대해 폭행과 성폭력 등 피해 사례가 있는지 전수조사에 나섭니다.
경기도는 '도 체육단체 성폭력 근절 방지대책'을 발표하고 경기도인권센터를 통해 폭력 신고 접수와 상담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경기도교육청과 협의해 도내 초·중·고등학교 엘리트 학생 선수 9천700여명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 경기도 오는 2022년까지 700km 외곽 둘레길 조성
경기도 오는 2022년까지 도 외곽 전역을 연결하는 700km 상당의 순환 둘레길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경기도는 기존 30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64개 둘레길의 단절 구간을 새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둘레길을 정비해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이와 함께 도 전역 외곽을 자전거도로로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합니다.
◇ 성남시 상반기 중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시행
경기도 성남시가 올해 상반기 중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성남시에 따르면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는 교통 소외 지역의 편의성을 높이고, 버스 노선 일부를 변경해 수익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성남시는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에 연간 최대 7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 경기도, 영세사업장 대기방지 시설 관리 지원
경기도가 소규모 사업장의 대기 오염 방지시설 관리 강화를 위해 전문인력을 파견합니다.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영세 사업장의 대기방지시설 관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오는 3월부터 기술인력 20명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이번 지원 정책으로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환경 기술인력 고용으로 민간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