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인천의 중원, 강원에서 문창진 영입

문창진.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인천이 미드필더 문창진(26)을 영입했다.

인천은 16일 "강원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 문창진이 인천 유니폼을 입는다. 계약기간은 2년"이라고 전했다.

문창진은 포항제철고 졸업과 함께 2012년 포항에서 데뷔했다. 2017년 강원으로 옮겨 2년 동안 활약했다. K리그 통산 성적은 108경기 17골 11도움. 또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2016년 리우 올림픽 대표로도 출전했다.


인천은 "탄탄한 기본기와 출중한 실력을 자랑하는 문창진은 창의적인 플레이를 즐겨한다"면서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중앙 뿐 아니라 측면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고 기대했다.

인천은 고슬기(타이포트), 아길라르(제주), 한석종(상무 입대 예정)이 모두 팀을 떠난 상황. 대신 김근환, 양준아에 이어 문창진을 영입해 중원을 새롭게 꾸렸다.

문창진은 "인천과 함께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올 시즌 인천이 반드시 상위 스플릿에 진출할 수 있게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겠다"면서 "경기장에 많이 찾아오셔서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문창진은 18일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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