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북핵수석대표, 내일 서울에서 만나 비핵화 등 협의

외교부 "김정은 4차 방중 등 최근 현안관련 의견 교환할 것"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달성 위한 협력방안 논의"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회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17일 서울에서 한중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이번 협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차 방중을 비롯한 한반도에서의 최근 진전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 달성을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협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차 방중을 비롯한 한반도에서의 최근 진전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 달성을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양측은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2차 북미정상회담 추진에 대해서도 관련 정보들을 공유하는 등 소통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CNN방송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17일 워싱턴DC에 도착해 18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만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이번 계기로 조현 외교부 1차관은 18일 쿵 부부장과 만찬을 하며 한중관계 발전 방향 등 양국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