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준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U18)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각) 스페인 하카에서 열린 대만과 2019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U18 아이스하키 디비전1 그룹B 퀄리피케이션(4부리그)에서 6대2로 승리했다.
지난해 처음 구성된 U18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같은 조의 스페인과 멕시코, 대만을 모두 꺾고 B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A조 2위 호주와 준결승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B조 2위 대만은 A조 1위 카자흐스탄과 결승 진출을 경쟁한다.
U18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국제무대 데뷔전인 이 대회에서 파죽지세를 이어가며 우승과 함께 2020년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B 승격을 목표로 한다.
한편 U18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은 2008년 시작됐고 출전 팀이 많지 않아 IIHF의 다른 연령별 선수권과 달리 4개 디비전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현재 열리는 디비전 1 그룹 B 퀄리피케이션 팀 우승팀은 내년 디비전 1 그룹 B 대회에서 노르웨이, 영국, 폴란드, 중국, 오스트리아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