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한혜진으로부터 받은 후원금을 난방 소외 계층 30가구를 지원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한 가정당 100만원 규모로 난방연료(연탄·기름·가스비), 방한용품(온수매트·난방텐트·침구류 등), 주택수리(보일러 교체·단열공사) 등 각 가정에 필요한 부분이 제공된다.
한혜진은 "난방비 걱정으로 인해 추운 겨울을 보내는 어르신과 아이들이 조금 더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월드비전 나눔본부 전영순 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준 한혜진 홍보대사에게 감사 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집에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월드비전 난방비 지원사업에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혜진은 지난 2008년부터 11년 째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국내외 아동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13년에는 결혼식 축의금 전액을 희귀 질병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의 수술비를 위해 기부했다. 이밖에도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영∙유아용품을 지원하고, 라오스와 동콩고의 깨끗한 물이 필요한 지역에 식수펌프를 후원하는 등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