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은 첫사랑이 보낸 편지를 받게 된 '윤희'(김희애 분)가 잊고 지냈던 기억을 찾아 떠나는 감성 멜로 영화다.
배우 김희애가 가슴 속 깊이 묻어두었던 첫사랑을 찾아 떠나는 '윤희' 역을 맡아 한층 더 짙어진 감수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희'의 오랜 친구 '준' 역은 일본 대표 배우 나카무라 유코가 맡았다. '윤희'의 딸 '새봄' 역에는 걸그룹 I.O.I 출신 김소혜가 낙점됐다. 세 배우는 지난 11일 진행된 대본 리딩에 참석해 호흡을 맞췄다.
김희애는 "시나리오를 읽고 굉장히 좋아서 행복한 마음으로 합류하게 되었다. 좋은 영화에 출연하게 되어서 기쁘고, 끝날 때까지 배우의 한 사람으로서 열심히 촬영하겠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나카무라 유코는 "달의 빛에 매혹 당해서 한국까지 오게 되었다. 그런 마음을 가득 담아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첫 스크린 데뷔를 앞둔 김소혜는 "정말 하고 싶었던 작품이었는데 함께할 수 있게 되어서 영광이다. 열심히 노력하고, 즐겁게 촬영에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메가폰을 잡은 임대형 감독은 "'만월'은 살아가면서 잊고 지내는 사랑과 배려의 가치를 뚜렷하게 말하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만월'은 1월부터 촬영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