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2관왕"…'북미 올해 車'에 현대차 코나·G70

북미 올해의 차 3개 부문 중 2개 석권
코나와 G70 각각 SUV, 승용 부문에서 올해의 차

현대자동차의 코나와 제네시스 G70이 '2019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이로써 현대차는 승용과 SUV 부문에서 올해의 차를 배출하며 사상 첫 2관왕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15일,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코나와 G70이 각각 유틸리티와 승용 부문에서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북미 올해의 차는 60여 명의 북미 자동차 전문 기자단이 승용차와 트럭, 유틸리티 총 3개 부문에서 투표를 진행해 선정한다. 총 3개 부문에서 현대차가 승용과 유틸리티 2개 부문을 따낸 것이다.

현대차 코나는 함께 최종후보에 오른 아큐라 RDX와 재규어 I-페이스를 제치고 올해의 차에 뽑혔다. G70 역시 혼다 인사이트와 볼보 S60을 제치고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앞서 G70은 지난해 12월에도 세계 최고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는 미국 모터트렌드가 뽑은 '2019 올해의 차'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국 자동차가 모터트렌드로부터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은 69년 만에 처음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는 현대차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며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는 뛰어난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굳히게 됐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사업부장은 "북미 올해의 차 선정단이 G70의 디자인과 개발자의 의도를 경험하고 살펴본 점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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