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용 씨의 용기 있는 고백…"용기에 감사하다" 응원 쏟아져

고교 코치로부터 5년간 성폭행 피해 폭로

유도선수 출신 신유용 씨는 고교 시절부터 약 5년간 20여 차례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한 피해 사실을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은 성폭력 관련 체육계의 근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젊은빙상인연대의 기자회견.(사진=연합뉴스)
용기 있는 고백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한겨레’는 교고 시절부터 코치에게 5년간 20여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유도선수 출신 신유용 씨와 실명 인터뷰를 소개했다.

신 씨는 고교 1학년이던 2011년 여름 숙소에서 해당 코치에게 처음 성폭행 피해를 당한 뒤 졸업 후인 2015년까지 약 20여 차례 피해가 계속됐다. 해당 코치는 대회에 출전해 성적을 내지 못한 신 씨에게 임신 테스트를 종용하고 산부인과 검진을 하는 등 문제를 인식하고도 수년째 성폭행은 계속됐다.

신 씨가 고교 졸업 후 서울로 이주하며 악몽이 끝나는 듯했지만 해당 코치의 아내가 남편의 과거를 의심하며 다시 연락이 시작됐고 사죄를 이유로 금전을 전달하려는 코치의 모습에 지난해 3월 경찰에 고소장까지 제출했다.

최근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에게 상습적인 폭행뿐 아니라 성폭행까지 당했다고 폭로하며 국민적인 관심이 불거진 가운데 신 씨도 과거 자신의 SNS에 피해 사실을 공개했던 것이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다.

신 씨는 이번 폭로 이전부터 자신의 SNS를 통해 꾸준하게 자신의 피해 사실을 공개하는 등 외로운 싸움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체육계에서 불거지는 성폭력 관련 이슈를 SNS에 소개하기도 했다.

이런 모습에 많은 네티즌은 신 씨의 SNS를 찾아가 “용기 내줘서 감사하다”, “힘내길 바란다”, “끝까지 응원하겠다” 등 많은 응원글을 남기고 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