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 스타드 가스통 제라드에서 열린 2018-2019시즌 프랑스 리그앙 20라운드 몽펠리에와 홈 경기에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70분을 소화했다.
권창훈은 지난해 5월20일 앙제와 리그앙 최종전에서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은 물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도 좌절됐다.
부지런히 땀을 흘렸다.
지난해 12월20일 보르도와 리그컵 16강을 통해 복귀했다. 지난 6일 쉴티히하임과 프랑스컵 64강에서는 복귀 후 첫 선발로 나서 골도 넣었다. 다만 쉴티히하임은 4부리그 팀이었다.
20라운드 몽펠리에전이 리그앙 첫 선발 출전이었고, 부상 복귀 후 사실상 첫 선발 출전이나 다름 없었다.
몸이 100%는 아니었다. 유효슈팅도 하나를 포함해 슈팅 2개를 때렸지만, 패스 성공률은 63%에 그쳤다. 권창훈은 1대1로 맞선 후반 25분 나임 슬리티와 교체되면서 벤치로 물러났다.
프랑스풋볼은 "부상 복귀 후 디종을 위해 훌륭하게 헌신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한편 디종은 후반 9분 웨슬리 사이드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16분 다미엥 르 탈렉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대1로 비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