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의 돌풍' 호주·시리아 연파하고 가장 먼저 16강 확정

시리아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는 요르단 선수들. (사진=AFC 제공)
요르단의 돌풍이 이어졌다. 아시안컵에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요르단은 1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 칼리파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시리아를 2대0으로 격파했다.

이미 1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호주를 1대0으로 꺾었던 요르단은 2승(승점 6점)과 함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남은 팔레스타인전과 관계 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요르단은 B조 최약체나 다름 없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9위. 호주가 41위, 시리아가 74위다. 팔레스타인도 99위로 요르단보다 앞선다.

하지만 요르단은 호주, 시리아를 연파했다. 기록에서는 시리아에 뒤졌지만, 호주전과 마찬가지로 역습을 통해 시리아를 울렸다. 전반 26분 무사 슐레이만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43분에는 타레크 카탑이 쐐기를 박았다. 요르단 축구 역사상 3번째 조별리그 통과다.

개최국 UAE는 인도의 상승세를 눌렀다.

UAE는 아부다비 셰이크 자예스 스포츠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A조 2차전에서 인도를 2대0으로 제압했다. UAE는 1승1무(승점 4점) A조 선두로 나섰고, 1차전에서 태국을 4대1로 격파했던 인도는 1승1패(승점 3점) 2위가 됐다.

UAE는 전반 41분 칼판 무바라크, 후반 43분 알리 아흐메드 맙쿠트의 연속 골로 인도를 격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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