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부국장·팀장 30명을 국·실장으로 신규 승진발령하고 부서장의 80%를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인사에서 51∼53세 부국장·팀장 22명을 중심으로 승진인사를 실시해 세대교체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또 관행적으로 이루어졌던 권역간 교차배치를 최소화하고 대신 해당 직무에 오래 근무하면서 전문성을 갖춘 적임자를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여성 실·국장 2명을 발탁해 지난해 2명있던 여성 실·국장이 4명으로 늘어나는 등 남성 위주의 인력구조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임원 인사가 일부 임원의 반발로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팀장 인사를 다음달 중순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