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장관, 12일 UAE 방문…산업·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모색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윤창원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산업·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를 모색한다.

산업부는 성 장관이 지난해 3월 문재인 대통령의 UAE 방문 당시 양국 간 논의된 다양한 협력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자 오는 12~15일 UAE를 방문한다고 10일 밝혔다.

성 장관은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 술탄 알자베르 국무장관 등 UAE 주요 인사를 면담한다.

성 장관은 이들과 면담에서 한국 기업의 UAE 플랜트 사업 수주, 2020 두바이 엑스포 참가, 제3국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공동 진출, 스마트그리드 공동사업, 바라카 원전 협력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라고 산업부는 전했다.


성 장관은 또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을 방문하고, 한국수력원자력·한전KPS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 중인 바라카 원전 장기정비계약(LTMA) 수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장기정비계약은 한수원 컨소시엄 외에 두산중공업의 영국 자회사인 두산밥콕과 미국의 얼라이드 파워가 수주를 위해 경쟁하고 있으며 내달 결론이 날 전망이다.

성 장관은 UAE 정부가 주관하고 모하메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등 각국 최고위급 인사가 참석하는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개막식에도 한국 정부 대표로 참석한다.

이 행사를 계기로 열리는 '세계미래에너지서밋 전시회' 한국관을 찾아 한국 에너지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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