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폐암 환자 최다 중국 시장서 신약개발"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이 한미약품 비전과 2019년도 R&D 전략 등을 발표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세계 최대 폐암 치료제 시장인 중국에서 신약개발에 나선다.


한미약품은 1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폐암 치료 신약인 '포지오티닙'을 직접 중국 시장에서의 개발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오는 2022년 중국에서의 시판 허가를 목표로 삼고, 올해 상반기 중 중국 임상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전 세계 폐암 환자의 40%가 모여 있는 곳으로 폐암 치료제의 최대 시장이 될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또 향후 주요 3가지 연구개발 과제로 새로운 기전의 차세대 비만 치료 신약(HM15136), NASH(비알콜성 지방간) 치료 신약(HM15211),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HM43239)를 제시했다.

한미약품은 HM15136의 경우 올해 2분기 임상 1상을 마치고 4분기 2상 진입이 예상되며 HM15211은 올해 3분기에 임상 1상을 완료하고 4분기 중 임상 2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AML 치료제 HM43239은 올해 1분기 미국 및 한국에서의 임상 1상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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