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카타르, 나란히 아시안컵 첫 승 신고

오딜 아흐메도프. (사진=AFC 제공)
우즈베키스탄과 카타르가 나란히 첫 승을 거뒀다.

우즈베키스탄은 1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의 샤르자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오만을 2대1로 격파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을 3대2로 꺾은 일본이 다득점에서 앞선 F조 1위, 우즈베키스탄이 2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인 우즈베키스탄이지만, 역시 오만의 수비를 뚫기가 쉽지 않았다. 전반 34분 오딜 아흐메도프의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27분 무센 알 가사니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교체 카드가 성공적이었다. 후반 38분 투입된 엘드로 쇼무도로프가 그라운드를 밟은 지 2분 만에 짜릿한 결승골을 터뜨렸다.

카타르도 승리와 함께 출발했다. 카타르는 알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E조 1차전에서 레바논을 2대0으로 꺾었다. 카타르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E조 2위에 자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카타르가 93위, 레바논이 81위.

하지만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랭킹은 큰 의미기 없었다. 후반 20분 바삼 알 라위가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34분에는 알모에즈 알리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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