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재단 설립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세무서로부터 고유번호증을 발급받음으로써 재단 설립의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23일 노회찬 의원이 서거한 이후 9월 9일 재단 설립이 제안된 이래 4개월만이다.
재단은 오는 14일 첫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에는 초대 이사장을 맡은 카톨릭대 조돈문 교수를 비롯해 13명의 이사들 전원이 참석한다.
이사회에서는 노회찬 재단의 조직체계 마련과 사무총장 등의 임명, 2019년도 사업계획안 검토, 후원회 확대방안 등을 안건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설립실행위원회는 “이제 노회찬재단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며 "현재까지 약 3,400명의 후원회원이 함께 해주시고 계신다. 이사회를 중심으로 노회찬재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열심히 해 노회찬의원 서거 1주기까지 1만명 후원회원 가입 목표를 꼭 달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