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 9일 국가대표 출신으로 경험이 풍부한 곽태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경남은 "곽태휘는 2012년 울산 현대 소속 시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베테랑 선수"라며 "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하는 경남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곽태휘는 2005년 FC서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전남 드래곤즈와 일본의 교토 상가, 울산 현대 등에서 활약했고 알샤바브, 알 힐랄(이상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뛰었다. 그리도 2016년 친정팀 서울 소속으로 K리그에 복귀했다.
곽태휘는 "동료 선수들과 잘 준비해 팬들에 기대에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은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2위에 올라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경남은 앞서 김승준과 이영재를 영입한 데 이어 곽태휘까지 데려오며 전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