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업 고도화"…레진, 전 우버코리아 대표 강경훈 영입

강경훈 레진엔터테인먼트 COO. (사진=레진엔터테인먼트 제공)
강경훈 전 우버코리아 대표가 레진코믹스에 합류했다. 레진엔터테인먼트(대표 이성업)는 최근 강경훈 전 우버코리아 대표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발탁했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사업 고도화 등 제2 도약을 위해 지난 10월 이성업 대표이사 체제를 출범한 이후 두 번째로 눈에 띄는 행보이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2013년 무료웹툰 중심이던 시장에 레진코믹스를 통해 유료웹툰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국내 웹툰 업계에 새 바람을 일으킨 바 있다.

2015년부터는 일본과 미국시장에도 진출, 2017년 업계 최초로 한국웹툰 해외수출 100억원을 돌파했고, 2018년 상반기에는 미국시장에서 마블과 DC, 일본의 소년점프를 제치고 미국 구글플레이 만화 카테고리 매출부문 1위를기록했다.

강경훈 COO는 해외 시장에서 성장 발판을 만들어 가고 있는 레진코믹스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며 미국과 일본시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강 COO는 홍콩에서 JP모간, 모간스탠리와 HSBC 사모펀드의 수석 매니저를 거쳤다.

2014년에는 한국시장에 진출한 모바일 차량 예약플랫폼 운영사인 우버의 한국법인인 우버테크놀로지코리아 대표를 맡았고,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여 합법적인 우버블랙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후 교육 소셜 플랫폼 클래스팅 최고전략책임자, 글로벌 공유 자전거 플랫폼 모바이크의 한국법인 총괄대표를 역임했다.

강 COO는 "그간의 경험, 특히 여러 플랫폼 사업을 운영하면서 배운 경험 등을 토대로 레진의 글로벌 사업 고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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