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2019년부터 고등학교 전면 무상교육 시행

서천군 청사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올해부터 고등학교 전면 무상교육을 시행하는 등 본격적인 민선 7기를 맞아 다양한 군민 맞춤형 교육복지 정책 시행으로 가족 모두가 행복한 서천 만들기를 추진한다.

서천군은 교육평등권을 실현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 서천교육지원청 등 유관 기관과 '2019년 서천군 4대 주요 혁신교육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가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지만 서천군은 올해부터 고등학교 전면 무상교육에 돌입한다.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수업료, 학교운영비, 교과서비 등 학부모에게 부과되는 일체의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고등학교 신입생을 위한 동․하복 교복비 지원,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확대 등을 통해 완전한 고교 무상교육을 실현할 방침이다.


또 관내 학생들의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서림학당을 중학교 3학년까지 확대 시행한다.

지난해 서림학당 학생 및 학부모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은 진학컨설팅 프로그램을 관내 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지역 학생들이 충분한 입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서천군과 서천사랑장학회가 손을 잡고 관내 중학교 1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군 40만원, 서천사랑장학회 10만원, 학생 1인당 총 50만 원의 해외연수 비용을 지원해 청소년 해외탐방 글로벌 캠프를 추진한다.

서천군은 대학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해 셋째 이상 다자녀 신입생에 대학등록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지역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셋째 이상 자녀 1인당 1백만 원의 대학 등록금을 지원해 중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보편적 교육복지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

노박래 군수는 "4대 주요 혁신교육 정책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나 모든 학생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지원해 아이들이 자유롭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생부터 학부모까지 가족 모두의 생활 전체를 촘촘히 아우르는 행복한 서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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