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번 교류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아울러 "남북과 북중, 북미 교류가 지금 진행되고 있는데, 그 각각의 교류가 서로 선순환해서 하나의 발전이 또 다른 관계의 진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의 방중 계획을 북한이나 중국으로부터 사전에 통보 받았느냐는 질문엔 "방중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긴밀하게 소통을 해왔고, 충분히 정보를 공유해왔다는 점은 말씀드릴 수 있다"며 "양쪽으로부터 소통을 해왔고, 정보를 공유해왔다"고 답했다.
통보 시점에 대해선 "외교 관계도 있기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지난 연말 김 위원장이 보내온 친서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답장이 북측에 전달됐느냐는 질문에는 "파악을 못하고 있다"면서도 "친서의 내용 자체도 내용이지만, 오고 갔는지 자체를 비공개로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