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은 5일 "이랜드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던 미드필더 조재완을 영입했다. U-23 대표 출신으로 K리그에서 촉망 받는 유망주"라고 전했다.
조재완은 지난해 K리그2(챌린지) 이랜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프로 첫 해부터 28경기에 뛰며 6골을 넣었다. 프로 데뷔를 앞둔 1월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 출전해 골도 기록했다. 특히 말레이시아전 12초 골은 연령별 국가대표 최단 시간 득점이다.
강원은 "빠른 스피드와 슈팅, 패스 등 훌륭한 기술을 갖추고 있는 조재완을 영입하면서 미드필더진이 한층 단단해질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조재완은 "강원에 올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신인으로 프로에 입단했던 지난해보다 더욱 떨리는 것 같다. 평소 존경해왔던 김병수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어 가장 큰 영광"이라면서 "감독님 뿐 아니라 축구를 잘하는 오범석, 정조국, 한국영 등 기라성같은 선배님들이 많다. 많이 배우고, 나 스스로를 발전시켜 반드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