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 5일 "울산에서 활약한 김승준(25)과 이영재(25)를 영입해 공격과 중원을 보강했다"고 전했다.
김승준은 2015년 프로에 데뷔했다. 2016년과 2017년에는 30경기씩 출전한 울산의 주축 공격수다. 통산 상적은 90경기 17골 6도움. 경남은 "탄탄한 신체조건과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가 주특기다. 섬세한 볼 컨트롤, 영리하고 기민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진을 괴롭히며 골문을 위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승준은 "2018년 경남이 좋은 성적을 냈다"면서 "2019년에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힘을 보탤 것이다. 그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재 역시 2015년 울산에 입단했다. 2016년 잠시 부산에서 뛰었지만, 최근 2년 동안 울산에서 52경기를 소화한 주축 미드필더였다. K리그 통산 79경기 6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남은 "정확한 왼발 프리킥과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면서 "최영준이 전북으로 이적하며 공백이 생긴 경남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영재는 "경남에 입단하게 돼 정말 기쁘다. 구단 최초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힘이 되겠다"면서 "이영재라는 이름을 경남의 많은 팬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