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용수 간암 투병 중…"상태 나빠 문병도 못해"

경기 양주시 요양병원에 간암 말기로 입원
55년 친구 한지일 "꼭 건강 회복해 주길 바라…완쾌 빌고 있다"

배우 겸 디자이너 하용수. (사진=하용수 SNS 캡처)
배우 겸 디자이너 하용수(69)가 간암 투병 중이다.


한 매체는 4일 하용수 친구인 배우 한지일의 말을 인용해 하용수가 경기도 양주시 한 요양병원에서 간암 말기로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한지일은 하용수를 문병하기 위해 요양병원을 방문했으나 상태가 좋지 않아 만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지일은 같은 날 자신의 SNS에 하용수를 만나러 가는 사진을 게시하고 "55년 지기 친구 하용수가 요양병원에 아직도 있을 거라는 수소문 끝에 허탕을 치더라도 얼굴 만은 보고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찾아가는 도중"이라고 알렸다.

이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을 때 얼굴을 보고 2주 전에 요양병원을 찾아갔지만 만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꼭 건강을 회복해 주길 바란다. 너를 사랑하는 모든 친구가 네 완쾌를 빌고 있다"라고 투병 중인 하용수를 응원했다.

하용수는 1969년 TBC 공채 탤런트 7기로 연예계에 데뷔해 영화 '혈류'(1972)를 시작으로 '별들의 고향'(1974) '남사당'(1975) '물보라'(1980) 등에 출연해 왕성하게 활동했다. 1970년대 이후에는 디자이너로 활약하면서 다수 영화들에서 의상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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