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사본부는 "현재 수사는 마무리 단계"라며 "국과수 정밀감식이 나왔고 내일(4일) 브리핑을 통해 사고 원인에 대한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의 가장 큰 의문점이었던 배기관이 어긋난 시점과 이유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 수사본부와 국과수는 2차례 합동 조사를 벌였으며, 국과수는 이번 사고의 원인이 된 보일러와 배관 등을 수거해 수차례 가동 실험을 했다.
또 경찰은 지난달 26일 가스안전공사와 LPG 가스공급업체, 보일러 시공업체, 건축업자 이모씨의 집 등 4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해 조사를 벌였다.
이 중 일부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직간접적인 사고 원인을 제공한 관련자는 과실치사상 혐의도 적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