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은 2일 시무식을 대신해 전자부품연구원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신찬훈)를 방문해 지역경제를 이끌며 시민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첨단기술 분야 기업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으로 2019년 공식업무의 시작을 알렸다.
새해 첫 방문지인 전자부품연구원은 산업자원통상부 산하 전자IT분야 전문연구생산기관으로, 지난 2006년 설립된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신찬훈)에는 현재 28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김 시장은 이날 전자부품연구원 내 20개 입주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드론, SW개발 등 첨단기술분야 연구개발의 현황 및 발전가능성 등 일선 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또, 제품개발과 기업성장에 장벽이 되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강구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 시장은 이어 국내 유일의 VCSEL(전기신호를 광신호로 변환하는 레이저 다이오드의 일종)제품 제작업체인 ㈜옵토웰(대표 양계모)의 작업공간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땀과 열정을 쏟는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친환경 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옵토웰은 발광다이오드 소자(VCSEL 제품)와 이를 활용한 의료기기를 제작하는 업체로, 매출액이 67억원(2017년 말 기준)이 넘는 강소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