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친구로 등록되지 않은 대화 상대가 해외 번호 가입자로 인식되면 프로필 사진에 주황색 바탕의 지구본 그림을 띄워주는 기능이다.
해당 대화 상대를 친구로 추가하거나 채팅창을 터치하면 경고창이 떠 대화 상대의 가입국가와 미등록 해외 번호 사용자에 대한 경고 및 주의사항이 안내된다.
카카오는 최근 해외 가상번호를 이용해 카카오톡에 가입한 뒤 친구나 가족 등을 사칭해 금전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 사례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이런 기능을 도입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인을 사칭해 금전을 편취하는 등 사례가 급증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 요구 및 피해 방지를 위해 강화된 기능을 도입했다"며 "향후에도 카카오톡 이용자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지난 2012년 해외 번호 가입자의 프로필에 국기를 띄워주는 '스마트 인지 기술'을 적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