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은 이날 시상식을 축하하기 위해 무대에 올라 KBS 드라마 '흑기사' OST인 '태엽시계'를 시작으로 솔로곡 '바다 보러 갈래'와 '달리'를 잇따라 불렀다.
'태엽시계'를 마친 효린은 걸치고 있던 재킷을 벗어던지고 노래를 이어갔다. 이때 그가 걸친 의상은 몸에 붙는 은색 보디수트였다.
효린의 무대를 접한 누리꾼들 반응은 갈렸다.
트위터 사용자 '@p*****'는 "효린의 의상은 난 아직 적응이 안 된다"고, '@M******'는 "여자 연예인 코디들 성적 대상화 못 버리지 아주?"라고 지적했다.
효린의 의상 콘셉트가 해당 축하 무대 성격과 어울리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다.
'@p******'는 "효린… 가요대전 같은 곳이면 괜찮은데 연기대상에서…"라고, '@F*****'는 "효린 무대 멋있는데 왠지 연기대상이랑 묘하게 안 어울리는 느낌"이라고 적었다.
반면 화살이 효린 개인에게만 집중되는 것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적잖다.
'@b******'는 "해당 곡과 의상 모두 쇼 연출자와 협의 된 사항일 텐데 왜 출연 가수가 안 먹어도 될 욕을 먹지? 욕할거면 연출을 욕해"라고 썼다.
또 다른 사용자 '@b*****'는 "공중파 어쩌구 하는데 축하무대로 부를 때 곡 모르고 불렀겠어? 안무 모르고 불렀어? 불편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더 불편"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