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지난해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라는 담대한 여정을 시작했다"며 "2019년은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실현하는 중대 기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제분야에 있어서도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 속에서 민생경제의 성패를 가늠하는 1년이 될 것"이라며 "빛의 속도로 진화하는 세계 경제의 흐름이다. 자칫 멈춰서면 수십 년을 퇴보하게 될 절체절명의 2019년"이라고 위기의식을 가져한다고 강조했다.
또 문 의장은 "제20대 국회에서 개헌과 선거제도 등 정치개혁의 실천여부가 판가름 나는 마지막 해가 될 것"이라고 올해 이뤄질 가능성이 큰 선거제도 개혁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문 의장은 "국민통합과 한반도의 평화, 협치와 신뢰를 통해 하나로! 세계로! 미래로! 대도약(大跳躍)하는 대한민국의 원년을 만들어야 한다"며 "대한민국 국회가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끝으로 그는 "기해년 새해에는 항상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기원한다"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신년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