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공군에 따르면 이왕근 총장이 전날 강원도 원주기지에서 FA-50에 올라 지휘비행에 나섰다.
이 총장은 지휘비행을 통해 2019년 공군 창군 70주년과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했다.
이 총장이 지휘한 FA-50 편대는 대한민국 국가발전의 상징인 ‘서해대교’를 지나 행정중심 복합도시인 ‘세종특별자치시’ 상공을 비행했다.
이어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전력인 F-15K, KF-16, KF-5F, F-4E 전투기와 합류해 ‘독립기념관’ 상공을 비행하며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공군은 “독립기념관 상공 비행은 공군의 역사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점 때문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올해 창군 70주년을 맞은 공군은 1949년 10월 1일 단 한 대의 전투기도 없이 시작해 국산 기술로 제작한 전투기 등 700여 대의 항공기와 6만여 병력을 갖춘 강군으로 성장했다.
올해부터는 F-35A 스텔스 전투기와 고고도 무인정찰기인 글로벌호크 등이 도입된다.
이 총장은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기해년(己亥年)에도 공군은 대한민국의 영공방위를 위한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15K 편대는 백두대간에서 일출을 맞으며 신년에도 확고한 조국 영공방위 임무를 완수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