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새해 첫날 부터 2월 10일까지 41일간 시민이 많이 찾는 영화관을 대상으로 금연영상 바이럴 마케팅을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시내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53개소 영화관의 로비 스크린 182대를 통해 '반려견도 담배피우는 주인은 싫어한다'는 금연홍보 동영상을 상영한다.
영화관 스크린 홍보영상을 각 영화관 스크린 한 대당 1일 최소 60회 이상 집중적으로 상영할 계획이다. 귀여운 반려견들이 나와 30초간 금연홍보와 함께 '영화는 재밌게, 금연은 확실히'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서울시 실내‧외 흡연실 2만 여개소에도 흡연자의 인식개선과 금연결심을 돕는 금연포스터를 부착한다. 두 개의 금연포스터는 흡연실에서 흡연하는 동안 가볍게 문화시민 자격고사(건강과 담배영역)를 본 후'아빠빠빠빠빠!(아빠 담배필거야?)'라는 아기의 물음에 답하는 스토리텔링 형식이다. 금연을 결심한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금연클리닉, 병의원금연치료, 서울금연지원센터 금연캠프 등 금연지원서비스도 안내한다.
교통방송 tbs는 1월 1일부터 한달간 라디오 금연캠페인을 실시한다. 1일 2회(오전, 오후) 40초간 새해 금연계획을 세운 시민에게 '금연을 위해서는 단호한 의지와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보건소, 병‧의원 등 전문기관의 금연지원서비스를 활용하도록 안내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새해를 맞아 금연결심이 금연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흡연자가 자주 이용하는 흡연실과 시민이 많이 찾는 영화관을 통해 금연지원서비스를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