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선수 취업지원교육, 첫 수료자 40명 배출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개월간 장애인선수 취업지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1기 40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40명의 장애인선수가 새해를 맞아 사회에 진출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7일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소재 체육인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올해 처음 도입한 장애인선수 취업지원 교육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4월 체육인지원센터를 신설하고 진로 및 취업에 어려움을 겪어온 장애인 선수의 경력개발을 위한 기회를 제공했다.

은퇴 대비 취업지원 교육프로그램은 지난 2개월간 주중 야간반과 주말반 3개 교실로 체육전문가(지도자)와 체육행정가 양성 2개 과정에 총 45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총 40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최우수 수료생에게 주어진 대한장애인회장상에는 탁구선수출신 조경희씨가 선정되었고, 교육위탁기관인 가천대총장상에 김호기(축구)씨, 사업위탁기관인 아데코코리아대표상에 김진희(태권도)씨, 선수위원장상에 서택권(수영)씨, 지도자협의회장에는 김철환(골볼)씨, 심판위원장상에는 김효배(론볼)씨, 한종숙(탁구)씨가 선정됐다.

조경희씨는 "장애인선수 취업지원교육 프로그램이 대양을 향해가는 선박들의 길잡이가 되는 등대처럼 장애인체육인들에게 앞으로 가고자 하는 길을 환하게 밝혀주길 희망해보며 1기 수료생으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 가장 먼 거리에서 교육에 출석한 선수에게 모범 출석상, 출석율이 우수한 선수 12명에게는 개근상을 줬다. 수강생 투표로 선정된 우수 교수상은 문서작성을 교육한 김정훈 강사, 기능해부학을 교육한 노수연 가천대 교수가 뽑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도 수요조사와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장애인선수 진로 및 경력개발을 위한 취업지원 교육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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