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사무소의 남북 소장을 각각 맡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전종수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이 이날 오전 11시 소장 회의를 한다고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밝혔다.
백 대변인은 "올해 이루어진 남북관계 사업들, 현안들에 대해 협의하면서 내년에도 지속가능한 남북관계 발전을 (하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천 차관과 전 부위원장 간 회의는 이달 7일 이후 3주 만이다.
남측이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와 신속진단키트를 북측에 제공하는 방안과 북측 양묘장 현대화 지원 방안 등 최근 협의된 문제들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앞서 올해 9월 연락사무소를 개소하면서 주 1회 소장 회의를 정례적으로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