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문재인 대통령은 위험의 외주화를 방지하는 김용균 법(산안법)이 어제 국회를 통과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면서 태안 서부발전소 산재로 사망한 김 씨의 모친 등 유족을 오늘 만나 위로와 유감의 뜻을 전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이런 뜻이 유족들에게 전달됐음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김용균법'의 국회 통과를 위해 조국 민정수석의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을 지시하며 "제 2·3의 김용균이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이 법이 연내에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