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7시 30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A(81,여) 씨와 A 씨의 아들 B(53) 씨가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B 씨는 숨졌다. A 씨는 중태에 빠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장비 18대와 인력 45명을 동원해 15분여 만에 불을 진화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주민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장판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