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2월 4주(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하락하고 전세 가격은 0.09% 하락했다.
특히, 서울(-0.08% → -0.08%)은 수도권 주택공급계획 등 하방압력으로 모든 구에서 하락 내지 보합하며 11월2주 이후 7주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강북 14개구(-0.05% → -0.05%)의 경우 용산․노원구는 급등했던 곳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고, 서대문구, 중구, 종로구, 은평구는 급매물이 출현하며 보합에서 하락 전환됐다. 강북구는 상승․하락 혼조되며 보합세를 보였다.
강남 11개구(-0.11% → -0.12%)는 강남4구의 경우 모두 하락했고 양천구는 신시가지 위주로, 구로구는 급등했던 구로동 위주로, 강서구는 투자수요 많았던 등촌동 위주로 하락했다.
수도권은 인천(0.01% → 0.03%)의 경우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경기(-0.03% → -0.06%)는 하락폭이 확대됐다.
이 가운데 과천( -0.16%)은 대출규제, 세제강화 등으로 하락세 지속되는 가운데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의 영향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하락폭이 확대됐다.
한편, 지난주 하락폭을 유제한 전세가격의 경우 지역별로 수도권(-0.09%→-0.09%) 및 서울(-0.11%→-0.11%)은 하락폭 유지, 지방(-0.09%→-0.08%)은 하락폭이 축소(5대광역시(-0.06%→-0.03%), 8개도(-0.12%→-0.14%), 세종(0.13%→0.44%))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