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실진환 20대, 가족에게 흉기 휘둘러 3명 다쳐

피해자 생면엔 지장 없어…존속살인미수 혐의 검거

(사진=자료사진)
정신질환을 앓는 20대가 가족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자해까지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27일 김모(24)씨를 존속살인미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수원시 영통구 소재 주거지에서 흉기를 휘둘러 외할머니(76), 어머니(50), 여동생(20)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날 여동생의 휴대전화를 집어 던지는 등 소란을 피우던 중 가족이 말리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범행 후 자해를 시도했으나 팔 부위에 가벼운 상처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고, 병원에서 치료중인 피해자들의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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