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87분간 활약하며 두 골을 넣고 토트넘의 5대0 대승을 이끌었다.
최근 토트넘 경기에 빠짐없이 출전 중인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루카스 모우라와 공격진을 구성했다. 경기 초반 다소 무거운 몸놀림이었지만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멀티골을 기록했다. 에버턴과 18라운드 원정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골이다.
주목해야 할 점은 본머스전에서 87분을 활약한 손흥민이 단 두 번의 슈팅을 모두 골로 연결했다는 점이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총 10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손흥민과 케인, 모우라가 2개씩 슈팅을 기록했다. 이 세 명의 슈팅은 모두 상대 골대를 정확하게 겨냥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1개의 슈팅을 시도해 유효 슈팅 100%를 기록했다.
결국 이들 4명이 5골을 합작했다. 나머지 토트넘의 슈팅 3개는 무사 시소코와 대니 로즈, 카일 워커-피터스의 몫이었다.
덕분에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의 공격진 4명은 경기 후 일제히 높은 평점으로 대승의 주역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과 케인, 그리고 도움 3개를 기록한 워터-피터스에게 이 경기 최고 평점인 8점을 줬다. 에릭센과 모우라 등 나머지 선발 출전 선수는 모두 7점을 매겼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8.73점의 평점을 줬다. 에릭센이 8.99점으로 최고점이다. 케인이 8.95점, 모우라가 8.80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