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5대0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2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 카일 워커-피터스도 전반에만 3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대승에 힘을 보탰다. 2경기 연속 멀티골을 성공한 손흥민 외에도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루카스 모우라, 해리 케인이 차례로 골 맛을 봤다.
에버턴 원정을 떠난 18라운드에서 6대2 대승을 거뒀던 토트넘은 안방에서 5골을 쏟는 엄청난 화력을 선보이며 리그 5연승에 성공했다. 리그에서 15승4패를 기록한 토트넘은 승점 45가 되며 최근 2경기에서 모두 패한 맨체스터시티(14승2무3패.승점44)를 밀어내고 리그 2위를 꿰찼다.
뉴캐슬과 홈 경기에서 4대0 대승을 거둔 리버풀이 19경기 무패(16승3무.승점51)로 승점 50점을 가장 먼저 돌파한 가운데 치열한 2위 싸움에서 한발 앞선 토트넘이다.
특히 맨시티가 크리스털 팰리스에 2대3으로 패한 데 이어 레스터 시티에 1대2로 패하며 올 시즌 개막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연패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손흥민의 2경기 연속 멀티골에 힘입은 대승은 더욱더 값진 결과다.
손흥민은 에버턴과 18라운드 원정에서 2골 1도움했고, 본머스와 19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2골을 넣었다. 앞서 아스널을 상대한 리그컵 8강 원정 경기에서도 손흥민은 결승골을 꽂으며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2위로 올라선 배경으로 12월 들어 팀 내 공격자원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는 손흥민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영국 'BBC'는 본머스전에서 나온 손흥민의 첫 번째 골 상황을 상세하게 소개하며 "뛰어난 선수에게서 뛰어난 마무리가 나왔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