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기업에 정책자금 쏜다'

(사진=자료사진)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정부가 보다 많는 정책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부채비율이 과다하거나 매출이 저조해 그동안 정책자금 지원대상에서 배제됐던 기업도 기술이 우수할 경우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2019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운용계획을 발표했다.

중기부의 새해 정책자금 규모는 올해보다 조금 줄어든 3조 6700억원이지만 일자리 창출기업과 우수기술기업, 미래성장분야 기업에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일자리 창출실적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3천억원 규모의 '일자리창출촉진자금'을 신설해 창업기업자금보다 파격적인 금리우대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어 더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이 우대받을 수 있도록 기존 정량지표와 정성지표 3:7의 고용창출지표를 7:3으로 바꾼 고용영향평가로 대체하기로 했다.

또한 기술, 사업성 평가시 일자리 창출 성과와 관련성이 높은 매출성장성 등의 지표에 대한 배점을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아울러 부채비율이 과다하거나 자본잠식 등으로 정책자금 지원대상에서 배제됐던 기업들이라도 기술성 예비평가를 통해 성장성이 우수하다고 판단되면 특별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책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규모는 내년 200억원 정도다.

중기부는 이밖에 8대 선도사업 분야 기업과 각 지역별 규제자유특구에 입주한 기업, 스마트 공장 구축 추진 기업 등에 모두 1조 2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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