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15~19:55)
■ 방송일 : 2018년 12월 25일 (화)
■ 진 행 : 정관용 (국민대 특임교수)
■ 출 연 :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
최재원 (다음소프트 이사)
◇ 정관용> 올 한 해 이제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크리스마스이고요. 그래서 우리 한국인들은 무엇을 즐기고 어떻게 즐기며 2018년을 보냈을까. 오늘은 영화 그리고 여행 이 두 가지 키워드 속에서 2018 여가의 재발견 이런 제목으로 빅데이터 전문가 그리고 여론조사 전문가 두 분을 모셨습니다. 리서치앤리서치의 배종찬 본부장 그리고 다음소프트의 최재원 이사 어서 오십시오.
◆ 최재원, 배종찬> 안녕하세요.
◇ 정관용> 오늘 이제 영화하고 여행 두 가지를 가지고 볼 텐데 먼저 최재원 이사가 크리스마스 하면 사람들이 주로 뭘 떠오르는지 조사해 오셨다고요?
◆ 최재원> 사실 크리스마스 모든 사람한테 다 즐겁지는 않거든요. 요새 신조어 중에 솔크라고 있습니다.
◇ 정관용> 솔크.
◆ 최재원> 솔로 크리스마스. 누군가가 또 혼자 크리스마스를 외로이 보내야 하기 때문에 사실 다 즐겁지는 않더라. 어쨌든 연도별로 크리스마스와 연관된 키워드를 뽑아보면 역시 1위는 선물. 선물이 1위이고요. 그리고 2위가 2017년 기준으로 파티 올라왔고요. 파티는 사실 미국의 그런 파티보다도 서로 즐기는 그런 생각으로 하시면 되고 3위가 이제 여행입니다. 사실 2015년도에는 4위가 여행이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3위로 올라왔고 그리고 4위가 카드. 카드는 신용카드가 아니고요.
◇ 정관용> 크리스마스에 카드가.
◆ 최재원> 신용카드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시고요. 그리고 5위에 영화. 크리스마스 톱5 안에는 이 영화가.
◇ 정관용> 항상 들어가죠.
◆ 최재원> 물론 여행도 3위에 있지만 영화도 못지않게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그런 또 행위로 나타났습니다.
◇ 정관용> 그런데 성탄절 영화로 어떤 영화를 떠올리는지 여기에 따라서 세대가 구분된다면서요?
◆ 최재원> 물론이죠. 사실 크리스마스에 또 자꾸 나오는. 크리스마스에 자주 나오는 영화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1위가 해리포터 그리고 2위가 나홀로 집에.
◇ 정관용> 나홀로 집에. 이거 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서 만든 영화잖아요. 나홀로 집에 같은 경우는.
◆ 최재원> 매년 나오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이제 3위의 겨울왕국은 작년부터 올라오기 시작한 영화죠. 앞으로 쭉 얼마나 오래 갈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그리고 이제 라라랜드도 새롭게 올라온 영화이고 그리고 전통적으로 또 러브액츄얼리.
◇ 정관용> 이 영화도 참 명화였죠.
◆ 최재원> 여기는 또 OST가 또 많이 인기였고요. 어쨌든 3위, 4위가 명작이었고 이렇게 새롭게 진입한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정관용> 영화 그리고 여행이 어쨌든 1등부터 5등 사이에 둘 다 들어간다 이거 아니겠습니까?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연관검색어.
◆ 최재원> 맞아요.
◇ 정관용> 배종찬 본부장은 크리스마스 하면 뭐가 떠올라요?
◆ 배종찬> 저는 교회가 가장. . .
◇ 정관용> 교회 다니세요?
◆ 배종찬> 아주 믿음과 의지가 부족한 성도이기는 한데 그래도 성탄절만큼은 꼭 교회를 갔다 옵니다.
◇ 정관용> 그렇군요.
◆ 배종찬> 그리고 1년 중에 한 번은 강한 믿음을 또 이렇게 드러내야 될 것 같아서요
◇ 정관용> 최재원 이사는 성탄절 하면 뭐가 떠올라요?
◆ 최재원> 제가 성탄절이어서 꼭 말씀드리는 것은 아닌데요. 사실 기부가 성탄절에. 제가 사실은 제 별명 중에 하나가 인간 유니세프라고.
◇ 정관용> 왠지 배종찬 본부장이 교회, 최재원 이사가 기부. 참 믿음이 안 가네요.
◆ 배종찬> 왜 그러십니까?
◆ 최재원> 얼굴만 보고 판단하시면 안 돼요.
◆ 배종찬> 믿어주십시오.
◆ 최재원> 믿어야 됩니다.
◇ 정관용> 오늘 영화하고 여행 가지고 얘기를 할 텐데 먼저 영화부터. 영화에 대한 사람들 관심 어때요?
◆ 최재원> 영화의 언급량이 2014년부터 쭉 살펴보면 꾸준하게 2017년. 그러니까 작년까지 증가가 되고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언급량이 높다는 건 관심도가 높고 실제 영화도 많이 봤다라는 걸 알 수 있는데 한 영화 연구기관 리서치 센터에서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사실 2017년까지 누적 관람객 수는 꾸준하게 늘었지만 2018년 지금 11월 말 기준으로 1억 9400만 명인데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올해 국내 영화 관람객 수는 지난해보다 약간 줄어들 것 같다라고 예상이 되고요.
◇ 정관용> 그럼 이제 꼭대기를 치고 정체 상태인가요?
◆ 최재원> 그런데 정말 빅데이터상에서도 SNS로 보면 2018년 추정치로 작년보다 좀 낮게 형성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영화 전문가들은 지금 영화 산업구조상 정점을 찍었다라는 얘기들도 하고 있고 제가 분석하기에는 어쨌든 지금 저출산으로 인해서 점점 10대, 20대 연령들은 지금 줄어들 수밖에 없잖아요.
◇ 정관용> 그렇죠. 인구 감소.
◆ 최재원> 맞아요. 영화는 그래도 10대, 20대가 많이 보는 그런 문화생활 중이기도 한데 또 한 가지는 2시간짜리 영화를 요새 젊은 세대들이 가만히 앉아서 보기가 쉽지 않아요. 그러니까 지금 짧은 영상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까 이 2시간 영화를 그냥 온전히 앉아서 보는 게 좀 어려움을 겪고 있는.
◇ 정관용> 아니, 저는 더 중요한 원인이 이게 지금 전국 관람객이라는 게 극장에 찾아온 관람객 말하는 거잖아요.
◆ 최재원> 맞아요.
◇ 정관용> 영화를 보는 장소가 달라지고 있지 않나요?
◆ 최재원> 역시 정말 날카롭습니다. 제가 정관용 씨를 그래서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이 영화관에 대한 관심이 높기는 하지만요. 전반적으로 좀 줄어들고 있고 그래도 집보다는 많아요.
◆ 최재원> 그런데 집은 사실 2014년보다 한 5배 가까이. 그러니까 집에서 영화를 본다라는 게 많아졌고요. 카페에서도 영화를 본다. 그러니까 지금은 카페에 오래 앉아 있어도 사장님이 뭐라고 안 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카페에서 영화 보는.
◇ 정관용> 노트북 켜놓고.
◆ 최재원> 그렇죠. 그렇게 보면 중간중간에 내가 잠깐 끊어놓고 볼일도 보고 할 수 있잖아요. 그런 것들을 지금.
◆ 배종찬> 카페 사장님이 싫어하실 것 같은데요.
◆ 최재원> 아니요, 요새는 카페도 사람이 있어야 손님들이 있다고 해서. . .
◇ 정관용> 배종찬 본부장도 집에서 영화 봅니까?
◆ 배종찬> 집에서 봅니다. 집에서 보기 정말 좋은 것이 요즘에는 인터넷 TV로 다양한 영화들을 또.
◇ 정관용> IPTV.
◆ 배종찬> IPTV로 볼 수 있고 가족들도 함께 볼 수 있다는 게 참 좋아요.
◇ 정관용> 저 같은 경우에는 사실 집에서 보는 것보다 극장에서 보는 게 압도적으로 많아요. 극장이 아니라 집에서 보는 것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카페에 가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영화 보는 시간은요?
◆ 최재원> 일단 보통 영화 그러면 주말, 심야, 조조, 평일 이렇게 시간대를 구분할 수 있는데 사실 이 순위는 변함이 없어요. 그런데 이제 주말은 좀 줄어들고 대신 심야가 늘어나고 있고요. 또 조조 줄어들고 평일이 늘어나고 있다. 이것도 이제 해석을 해야 되는데 어떻게 해석을 할 수가 있느냐 하면 남들이 안 가는 시간대에 가려고 하는 것 같아요.
◇ 정관용> 심야, 평일이 남들이 안 가는 시간대죠.
◆ 최재원> 그렇죠. 그러니까 영화를 예전에 같이 다 같이 모여서 북적북적대는 것을 좋아했다면 지금은 한적한 그런 영화관을 좀 좋아하는. 그러다 보니까 심야나 평일 시간대가 좀 최고로 높게 인기를 끄는 시간대가 되고 있습니다.
◇ 정관용> 영화를 이제는 집에서 그리고 극장을 가더라도 심야나 평일에 남들 별로 없을 때 좀 조용히 영화를 즐기고 싶다. 이런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식으로 정리해 볼 수 있을 것 같고 여행 트렌드에서도 지금 영화에서 발견된 저런 특징이 좀 나타날까요?
◆ 배종찬> 큰 변화들이 있습니다. 이제까지의 여행은 말 그대로 남들이 하는 여행을 따라가는 여행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개인화 또 본인의 취향 중심의 여행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스카이 스캐너라고 하는 사이트에서 사이트에 접촉한 접속자들을 대상으로 해서 분석해 봤더니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가장 중시하는 트렌드가 바로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JMT라고 해서 존맛탱.
◇ 정관용> JMT?
◆ 배종찬> 네.
◇ 정관용> 맛집 탐방 이런 거?
◆ 배종찬> 욕설처럼 들릴 수가 있는데 JMT가 존맛탱이 맛을 정말 추구하는. 좋은 맛을 추구하는 그런 어떤 취향들이 발견된 그런 트렌드 용어가 되겠습니다. 한편으로는 무민. 이제까지는 여행 가면 뭘 하겠다고 잔뜩 계획들을 세웠거든요. 노트에다가 1 어디에 가야지. 2, 어디를 방문해서 뭘 먹어야지. 3, 뭘 즐겨야지 이렇게 했는데 어떤 기념품을 사야지 그랬는데 그런 것조차도 스트레스를 받게 되거든요. 그러니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정말 마음 편히 휴식을 취하는 무민.
◇ 정관용> 무민. 의미가 없다.
◆ 배종찬> 그렇습니다. 무민. 이런 여행 트렌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 정관용> 바로 그 점이 영화에서 집에서 내지는 심야에 혼자 조용히 영화 보고 싶다는 것하고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
◆ 배종찬> 그렇기는 한데 여행보다는 훨씬 더. 영화보다는 여행이 훨씬 더 가치가 있지 않겠습니까? 이게 영화관에 앉아 있는 것보다는 정말 가고 싶었던 그 목적지를 향해서 가서 정말 본인의 버킷리스트죠.
◇ 정관용> 오늘 최재원 이사는 영화 쪽 자료를 정리해 왔고 배종찬 본부장은 여행 쪽 자료를 정리해 왔을 뿐이지 두 사람이 영화와 여행을 대표해서 싸우라는 얘기가 아니에요.
◆ 최재원> 그렇죠. 그런데 여행 가서 영화 보기도 해요. 여행하고 영화가 딱 잘라지는 건 아니요.
◆ 배종찬> 저 여행 소개해 드려야 하니까요.
◇ 정관용> 여행 좀 더 소개해 주세요.
◆ 배종찬> 그렇습니다. 그래서 무민 같은 경우에도 여행을 왜 떠나느냐 목적을 봤을 때도 휴식을 취하고 싶어서가 63%로 압도적이었고요.
◇ 정관용> 63%.
◆ 배종찬> 그다음에는 자기 만족을 위해서 48%.
◇ 정관용> 복수응답이군요, 이거.
◆ 배종찬> 그렇습니다. 복수응답이 이루어졌는데 또 새로운 여행지를 탐험하기 위해서. 48%. 영화도 보면 남들이 보지 않는 한적한 시간대에 더 영화를 보고 싶어하는 트렌드가 나타난 것처럼 남들 다 가는 여행지는 이제는 가지 않는. 나만의 여행지를 만드는 그런 새로운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 정관용> 우리나라 국민들이 해외여행 꽤 많이 하잖아요. 어느 나라를 제일 많이 찾아갔는지 이런 건 구체적인 통계자료가 다 있죠?
◆ 배종찬> 그렇습니다. 12월달에 우리가 특집으로 이렇게 여행을 소개해 드리는 이유는 12월에 출국자 수가 또 가장 많습니다.
◇ 정관용> 그래요.
◆ 배종찬> 가장 각광받는 여행지는 1위 어디였을까요? 최재원 이사장 모르시는군요. 일본이었습니다. 일본. 가까운 나라 일본이고요. 2위가 요즘 떠오르고 있는 나라. 또 존맛탱이 또 좋아서 훌륭해서 각광을 받는 나라가 베트남입니다. 먹거리가 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 정관용> 박항서 감독 때문에 아마 더 많이 갈 텐데.
◆ 배종찬> 그렇습니다. 요즘 박항서 감독 열풍 때문에 한국 사람이 가면 덤으로 더 보너스도 나오는 걸로 그렇게 알고 있고요.
◆ 배종찬> 미국은 관광지라기보다는 유학의 목적, 공부의 목적. 또 미국이라는 나라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볼거리들.
◇ 정관용> 여기는 출국자 수죠?
◆ 배종찬> 그렇습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꼭 관광만 있는 것은 아니네요.
◆ 배종찬> 그 목적만을 물어본 건 아니었는데 4위는 태국이었습니다. 그리고 5위가 필리핀이었는데요. 일본과 베트남은 12월에 출국자 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리고 태국과 필리핀도 1월달에 출국자 수가 가장 많았거든요. 바로 이 크리스마스를 끼고 있는 연말연시에 바로 이런 여행지들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정관용> 그리고 우리나라는 역시 가족여행이라서 방학시즌 이렇게 되는 거죠.
◆ 배종찬> 그렇습니다. 가까운 여행지를 가는 이유도 그렇고요. 일본 같은 경우는 또 우리가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는 나라 중의 하나이기도 하고 또 우리에게 입맛에 맞는 그런 음식들이 많은 나라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렇게 찾는 선호하는 지역으로 꼽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정관용> 그런데 1등에서 5등 사이에 지금 베트남, 태국, 필리핀 역시 가성비 때문에 동남아 여행들을 많이 가시는군요.
◆ 배종찬> 그렇죠. 가깝기도 하고 또 비행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으면서. . .
◇ 정관용> 싸고.
◆ 배종찬> 또 가격도 저렴하고. 한편으로는 이 여행지들이 아직까지도 우리 관광객들이 몰리지 않는 지역들이 있거든요. 바로 그런 지역들을 찾아가는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최재원> 그런데 또 이 해외여행을 가기는 가야겠는데 또 이게 자주 가는 경우가 많이 생기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좀 싼 지역을 찾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 정관용> 그렇죠. 그리고 이 일본은 예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가던 곳이기는 한데 지난 한 10여 년 전부터 일본이 대대적으로 관광육성정책을 펴서 일본을 찾는 전 세계의 관광객 수가 굉장히 많이 늘어나고 있다잖아요.
◆ 배종찬> 실제로 그렇습니다.
◇ 정관용> 그런 것도 다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 배종찬> 우리가 여행지로 선택할 때 여행지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거리도 문제가 될 수 있고요. 비용 또 한편으로는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곳인데 일본의 경우에는 그런 이야깃거리가 있는 지역들이 많거든요. 중국을 많이 갈 것 같은데 일본을 많이 가는 이유가 안전하면서도 가족여행이 충분히 가능한 지역이 또 일본인데. 일본이 지금 3000만 명 관광객을 넘었다고 하거든요.
◇ 정관용> 대단하네요.
◆ 배종찬> 그런 만큼 한편으로 우리가 일본도 많이 가지만 일본인들도 한국 관광을 많이 할 수 있는 장려정책이 내년에는. . .
◇ 정관용> 우리 관광 정책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돼요.
◆ 배종찬> 그렇습니다. 국내 여행도 얼마나 훌륭한 곳들이 많거든요.
◇ 정관용> 이렇게 해외여행 가고 싶은데 못 가는 분들한테 왜 못 가는지 조사한 것도 있죠?
◆ 배종찬> 국민여행실태조사에서 가지 못하는 이유를 물어봤는데 가장 큰 이유는 지금 이 시간에도 일해야 되는 분들이 있으십니다. 그러니까 여가시간 및 마음의 여유가 부족하다가 50%로 나타났고요. 경제적 여유가 부족하다. 21. 9%. 우리가 건강상의 이유도 10%. 우리가 정말 연말연시가 되면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이렇게 이야기를 하지만 정작 떠나려고 하니까 일해야 합니다. 떠나려고 하니까 돈 없습니다. 이렇게 되고.
◆ 최재원> 올해 예매율 순위 지금 현재 기준으로 1위가 아쿠아맨이 올라와 있고요. 사실 초등학생들은 이 아쿠아맨을 물맨이라고 또 부르더라고요. 2위가 범블비 3위가 스윙키즈 그리고 4위가 보헤미안 랩소디.
◇ 정관용> 1, 2, 3위랑 달리 보헤미안 랩소디 진짜 꾸준히 여전히 달리는군요.
◆ 최재원> 지금 860만 명을 돌파했고요.
◇ 정관용> 이러다가 1000만 넘을 것 같아요.
◆ 최재원> 제가 보기에는 1000만이 안 넘을 것 같아요.
◆ 배종찬> 보랩은 여러 번 본 사람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보헤미안 랩소디는 네 번, 다섯 번. 심지어는 아홉 번까지 보신 분이 계시더라고요.
◆ 최재원> 본인은 몇 번 보셨나요?
◆ 배종찬> 저는 2번밖에 안 봤는데.
◆ 최재원> 그래요? 사실 기존에 접하지 않은 노래 장르를 갖고 기존에 퀸을 아는 분들은 라이브 에이드라고 하는 85년도의 난민기아 문제 자선공연을 어떻게 보면 그 느낌이 있기 때문에 여기 가사 중에 아이 돈 원투 다이라는 딱 이 가사 부분이 나오면 이 노래 부를 때 사실 프레디 머큐리는 자기가 죽을 줄 알았거든요. 이때 이 장면이 가장 명장면으로 꼽히는 그런 순간으로 나오고 있고요.
그외에도 지금 성탄절을 맞이해서 오늘 개봉한 영화들이 있습니다. 범블비와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그리고 내일 개봉할 영화는 PMC 더 벙커. 이런 영화가 지금. 또 내년에 좋은 영화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 .
◇ 정관용> 어떤 거요, 내년도에?
◆ 배종찬> 내년에 토이스토리4도 나오고요. 어벤져스4, 엑스맨, 스파이더맨, 터미네이터6, 본드25. 그래서 겨울왕국2도 개봉 예정이어서.
◆ 배종찬> 전부 다 제가 좋아하는 영화네요.
◆ 최재원> 그럴 수 있죠. 내년에 영화를 기대해 볼 만하겠습니다.
◇ 정관용> 내년 영화 개봉 예정작들이 다 아주 초대형 작품들이네요.
◆ 최재원> 사실 그러기 위해서 올해 지금 그렇게 재미있던 영화들이 많이 없었던 것 같아요, 올해.
◇ 정관용> 내년 아주 흥행 경쟁이 참 치열하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하고요. 두 분 즐거운 성탄절 저녁 보내시고 또 우리 내년에 만나게 되잖아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사까지 먼저 하도록 하겠습니다.
◆ 배종찬, 최재원>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정관용> 리서치앤리서치 배종찬 본부장, 다음소프트 최재원 이사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