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미러는 24일(한국시간) "솔샤르 임시감독이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과 만났다. 퍼거슨 전 감독이 컨설턴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퍼거슨 전 감독은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으로 명성을 떨친 명장이다. 은퇴 후 기술고문으로 활동했다. 솔샤르 임시감독은 1996년부터 2007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퍼거슨 전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솔샤르 임시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 데뷔전에서 카디프시티에 5대1 대승을 거뒀다. 솔샤르 임시감독은 경기 후 "퍼거슨 전 감독이 멘토였다. 모든 면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미러도 "솔샤르 임시감독이 데뷔전에서 퍼거슨 전 감독의 공격 철학을 보여주며 5대1로 이겼다"고 표현했다.
솔샤르 임시감독 뿐 아니라 에드 우드워드 부사장도 퍼거슨 전 감독에게 조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러는 "퍼거슨 전 감독이 우드워드 부사장에게 마이크 펠란 코치를 복귀시키라고 조언했다"고 설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8라운드까지 8승5무5패 승점 29점 6위에 머물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4위권과 격차는 8점이다.
퍼거슨 전 감독의 조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 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