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와 국토교통부 과장급 공무원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점검단은 이날 오전 9시께 방북해 경의선 개성지역 도로 약 4㎞ 구간을 살펴본 뒤 오후 5시께 돌아올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남북이 지난 8월 경의선 개성~평양 약 160㎞ 구간에 대해 공동조사를 벌인 것과 다르게 조사 장비 없이 진행된다.
통일부는 "경의선을 또 살펴보는 것은 앞선 현지조사 결과를 토대로 미진한 사항들에 대해 점검하고 (북측과) 협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점검단은 21일부터 사흘간 동해선 도로 고성~원산 약 100km 구간을 점검하고 23일 귀환했다.
착공식은 오는 26일 북측 지역에 있는 개성 판문역에서 남북 양측에서 모두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