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결산 美 '빌보드' '롤링스톤' '뉴욕타임스'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올해 방탄소년단이 거둔 성과를 미국 주요 매체들이 잇따라 조명하고 있다.

빌보드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올해의 차트 기록들'이라는 기사에서, 방탄소년단이 올해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와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2장 앨범이 모두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오른 점을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기록으로 꼽았다.

앞서 빌보드는 17일 '케이팝이 전 세계에서 영향력을 넓히는 동안 방탄소년단은 장르의 벽을 허물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최고 기록을 보여준 연말 결산 차트를 언급하며 "방탄소년단은 케이팝 장르를 뛰어 넘었다. 과거 한국 가수가 보여주지 못했던 방식으로 빌보드의 주요 차트에서 급성장했다"고 전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소셜 50 차트에 이름을 올린 최초의 한국 그룹"이라며 "방탄소년단이 보여준 성과를 통해 케이팝 아티스트와 음악 활동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고 케이팝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롤링스톤은 지난 14일 '올해의 베스트 팝 앨범 20'(20 Best Pop Albums of 2018)과 '올해의 베스트 송 50'(50 Best Songs of 2018)을 선정해 발표했다.

여기에는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와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가 한국 가수 중 유일하게 순위에 올랐다.

롤링스톤은 "방탄소년단의 앨범은 최고 성적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방탄소년단은 그들의 언어(한국어)와 스타일을 내려놓지 않고서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이어 "'페이크 러브'는 미국 대중음악 시장에서 언어의 장벽을 뚫고 케이팝 그룹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가 발표한 '올해의 베스트 송 65'(The 65 Best Songs of 2018)에도 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와 인트로곡 '싱귤래리티'(Singularity)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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