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연수구 모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25명 중 11명이 RSV에 감염 됐다고 21일 밝혔다. 전날까지 RSV 감염 신생아는 10명이었다.
또 당시 산후조리원에 있던 산모 23명 중에는 확진자가 2명, 의료진 가운데 1명이 RSV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 산후조리원에서는 신생아와 산모, 의료진 등 총 14명이 RSV에 감염됐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국가 지정감염병인 RSV는 소아와 성인에게 감기·기관지염·폐렴·세기관지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특히 5세 미만 소아에게 폐렴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추가 환자 발생 여부에 대해 모니터링을 하면서 증세를 보이는 환자의 상태를 퇴원시까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