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차관은 21일 오전 11시50분 경기도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전국 시·도 부교육감이 참여한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유치원 학부모 간담회를 가진 박 차관은 "학부모들의 좋은 의견들을 수렴했다"며 "사립유치원 설립자와 원장들이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무단 폐원을 예방해야 한다"고 전했다.
학부모 간담회에선 재정적 여건이 어려운 사립유치원을 지자체 차원에서 매입하는 방법, 여건 상 매입이 어려울 경우 유치원 건물을 임대하는 방법, 지자체와 학부모들이 공동 출자하는 사회적 협동조합을 활용하는 방법 등 새로운 모델이 제시됐다.
그러면서 "유치원별 분산배치 보고를 받고 급한불은 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병설유치원 확보, 아이들 돌봄, 통학버스 지원 등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