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흥사단은 도산 안창호 뮤지컬 추진위원회(위원장 남덕우)를 발족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뮤지컬을 준비, 내년 9월부터 공연한다고 밝혔다.
잘 알지 못했던 도산의 정신과 업적, 나라의 중요성과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을 뮤지컬을 통해 알리고자 함이라고 흥사단은 설명했다.
대본은 지난 수십 년간 흥사단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연구하고 관련 교육을 전개해 온 이은숙 흥사단 교육수련원 원장이 직접 썼따.
도산의 미국 오렌지 농장의 독립운동을 시작으로 신민회, 대한인국민회,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과정과 이면에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내년 2월 오디션을 통해 함께 할 배우들을 선발하고,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부산·대구 등 전국을 순회하며 도산의 독립사상과 독립 운동의 험난한 여정을 널리 전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