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모임은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가 지난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퀴즈 2개의 답을 댓글로 단 정답자가운데 추첨을 통해 1등 삼성 갤럭시탭A (1명), 2등 니콘 콤팩트 카메라(1명), 3등 아레나 공용 백팩(2명)을 당첨 선물로 제공한다고 홍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가 제공하는 콤팩트 카메라는 ㈜니콘에서 무상으로 후원하는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모임은 "미쓰비시는 2012년 국무총리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 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확정한 299개 일제 전범기업 중 한 곳으로, 미쓰비시 그룹은 일제강점기 무려 10만여명에 달하는 가장 많은 한국인을 동원한 제1의 전범기업이다"고 분개해 했다.
시민모임은 "11월 29일 대법원이 근로정신대 피해자들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미쓰비시의 책임을 인정하자 판결 즉시 "극히 유감"이라며 반발한 기업이다"고 주장했다.
시민모임은 특히 "니콘이 운영하는 전시회장인 '니콘 살롱'은 2012년 6월 일본에서 활동하는 안세홍 사진작가가 일본군 위안부를 주제로 한 사진전을 기획, 니콘 살롱과 전시 계약까지 마쳤지만, 사진전의 주제를 트집잡아 일방적으로 전시 계약을 취소했다"며 "공공기관이나 자치단체가 앞장서서 일제 전범제품 홍보에 나서는 것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고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의 자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