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값 6주 연속 하락…하락폭도 확대

서울의 아파트 값이 모든 구에서 보합내지 하락하며 6주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2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2월 3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은 매매 0.07%, 전세 0.09%씩 각각 하락했다.

특히, 서울(-0.05% -> -0.08%)은 정부규제와 금리인상, 거래량 감소, 전세시장 안정 등 하방압력이 커지면서 11월 2주 이후 6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는 한편 하락폭도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강북 14개구(-0.04% -> -0.05%)의 경우 마포.용산.동대문구는 가격 급등 단지 매물 누적으로 하락했고 노원구는 상계동 구축위주로 하락했으며 종로.은평.서대문구는 매도자와 매수자 간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지며 보합세를 보였다.

강남 11개구(-0.07% -> -0.11%) 가운데 강남4구는 재건축 및 대규모 단지 위주로 매물이 누적되면서 하락했다. 특히, 강남구(-0.14% -> -0.23%)의 경우 구축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축아파트들도 호가 하락된 매물이 누적되고 있으나 거래가 안되면서 하락폭이 확대된 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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